에싸 카시미라 카리브 와이드 4인 소파 할인 후기
- 생활정보
- 2023. 12. 28. 22:30
기존에 쓰고 있던 자코모 가죽 소파가 지겨워서 요즘엔 어떤 소파가 유행하는지 백화점 에싸 매장을 찾았습니다. 에싸 카시미라 원단을 사용하는 카리브 와이드가 패브릭 소파 중 인기가 높아, 가격을 물어보니 너무 고가여서 구입을 하지 않았는데, 우연한 계기로 에싸 카리브 와이드 4인 소파를 할인받아 저렴하게 구입한 후기를 남겨 봅니다.
에싸 카리브 와이드
기존까지 자코모 가죽 소파를 쓰다가 이대로 계속 쓰면 10년이 지나도 쭈욱 사용할것 같은 불안감, 가죽이 상할 줄 알았는데 6년이 넘었는데도 너무나도 깨끗해서 요즘은 어떤 소파가 유행하는지 백화점으로 구경을 갔습니다.
거기서 보게된 에싸 카리브 와이드 4인 소파는 기존까지 비싸도 400-500만원이면 소파 하나정도는 구입이 가능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에싸 소파 가격은 정말 후더덜 할 만큼 가격이 고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침대와 소파는 그래도 어느정도 좋은 제품으로 구입하는지라 400-500만원 정도 비용을 책정했는데, 백화점에서 본 에싸 소파 가격은 누워 있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스툴가격까지 포함을 시키니 7,340,000원 여기서 10% 정도 DC를 받고 백화점 상품권 행사를 통해도 600만원대의 가격이라 구입을 미루고 다른 소파를 보게 되었습니다.
에싸 카시미라
다양한 브랜드에서 좋다는 소파는 다 앉아 보았는데, 한번 마음에 들은 에싸 카리브가 잊혀지지가 않는 거 그거 아시죠, 결국 에싸와 같은 회사였던 자코모 매장을 방문해서 에싸 카리브를 대신할 패브릭 소파를 앉아보고 했지만 편안함의 느낌이 카리브 와이드만큼 와닿지 않았습니다.
특히 에싸 카시미라 원단은 패브릭 소파를 제대로 만드는 에싸 브랜드의 따라올수 없는 패브릭 소파 1위 기술력이 담긴 유럽 프리미엄 패브릭 카시미라 원단입니다.
원사를 수직으로 두번 세워 심어 더욱 부드럽고 고른 엠보패턴으로 시간이 흘러도 깨끗한 느낌, 강력한 내구성 때문에 음료를 흘려도 흡수되지 않고 바로 닦으면 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저희 집 같은 경우 강아지가 긁어도 긁힘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에싸 카시미라 원단의 소파를 자꾸 생각나게 했는데, 그놈의 가격 때문에 선 듯 구입을 못했습니다.
느낌이 꼭 패브릭같은 부드러운 느낌이면서도, 약간 가죽같은 느낌의 소재인 카시미라는 패브릭 소파를 가지고 싶지만, 얼룩이나 기스 같은것을 신경 쓰는 분들에게 추천할수 있는 소파 압니다.
에싸 카리브 와이드 할인
백화점에서만 볼수 있는 카리브 와이드 소파를 마지막으로 직영매장에서 에싸 하바나와 비교 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에싸 매장을 들르기 전 백화점에서 카리브 와이드 최대 할인폭을 물어보고 행사 가격 접목하니 스툴을 빼고 22%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496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에싸 매장 하바나를 앉아보았고, 느낌은 좀더 둥글둥글 하니 귀엽게 느껴졌지만, 앉아보니 개인적 소견이지만 카리브 와이드가 조금 더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바나 4인 기준 할인 가격은 400만원 초중반대로 백화점에서 알아본 카리브 소파 가격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백화점에서 구입하러 나가는데, 매장 직원이 절 잡았습니다.
저기 뒤에가면, 고객한테 배송되었다가 고객변심으로 들어온 제품이 있는데, 전시품으로 할인이 됩니다. 저는 여기는 카리브 와이드가 없지 않나요라고 물었고, 매장직원은 원래 없는데, 반품된 제품은 잠시 보관을 하고 있는 창고가 있다고 해서 보러 갔습니다.
에싸 매장 카리브 와이드
에싸 매장에서는 비슷한 제품으로 하바나만 취급하고, 백화점에서 카리브 와이드를 취급하기 때문에 원래는 에싸 매장에 카리브 와이드가 있으면 안되사항인데 반품으로 인해 보관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같이 매장에 없는 카리브랑 자꾸 비교하는 사람이 있으면 보여주고 앉아보고 할인이 많이 되니 이걸로 구매하실래요 라고 물어보는 것이겠지요.
생각보다 높은 할인율은 40% 였으며, 스툴까지 포함되어 있어 400만원 중반 정도의 가격으로, 원래 금액인 734만원에 비하면 매우 할인이 많이 된 금액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시상품 같아 전시된 제품이라면 구매하지 않는다고 제품 히스토리를 알아봐 달라고 했으며, 알아본 결과 고객의 단순 변심으로 여기에 들어온 지 2주 정도 된 제품이었습니다. 깨끗하고 아직 새 제품의 느낌이남아 있어 구매를 한다고 했는데, 이것도 한 달 정도 전시했다가 배송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그럼 안 한다고 했습니다. 스툴을 빼고 그냥 백화점에서 496만원에 새 제품으로 받는 게 덜 찜찜하지 남들이 앉아보고 누워보고 한 달 동안 사용한 제품을 구매하는 건 내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운이 좋아 최대한 빠르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 소파와 어울리는 바닥매트인데, 해당 색상은 별로 안어울리네요, 아무래도 매트를 약간 노랑색의 색상으로 바꾼다면 허여물건한 바닥분위기가 따뜻하게 바뀔것 같습니다.
에싸 카리브 와이드 후기
운이 좋게 생산된 지 얼마 안된 제품을 전시상품 가격으로 받게 되었고, 집에 와서 누워본 결과 아직 탱탱한 탄력감이 있어 조금 길들이면 글쓴이가 원하는 포근한 소파가 될 수 있는 기대감에 흐뭇하게 에싸 소파를 바라봅니다.
한두 푼 하는 소파가 아니기에, 과소비를 했나 그런 생각도 들지만, 나름 발품을 팔아 기존 생각하던 400-500만원 가격 내에 원하는 소파를 구매했기에 만족합니다
가지고 싶던 에싸 소파를 구매하는 일련의 과정이 즐거웠고 구매 후 기다리는 시간이 기대감으로 인하여 행복하였기에 그 시간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취향의 소파를 제가 좋아하는지도 몰랐고, 누워보니 너무 편하네요. 이상으로 하얀맘 에싸 카시미라 카리브 와이드 4인 소파 할인 후기 포스팅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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