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무거동 삼호 셀프세차장 추억가득
- 생활정보
- 2021. 8. 13. 22:28
오래간만에 새차를 뽑아서 총각때 늘 애용하던 울산 남구 무거동의 삼호 셀프세차장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벌써 20년 가까이 되었는데, 아직도 해당 셀프 세차장이 남아 있고 거기에 우연찮게 본 착한 가게 현판까지 받은 세차장이라서 감해가 새롭네요.
무거동 삼호 셀프세차장
위치는 예전과 같고, 그때와 변한것은 새로운 기계와 조금 더 넓어진 세차 공간 그리고 그 당시 일하시던 사람들이 바뀐 정도이다, 그때는 말 그대로 세차장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세차 관련 전문가들이 있는 아늑한 공간과 세차에만 전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충분히 만들어진 셀프 세차장이다.
어느 세차장을 가면, 제재하는 곳도 많고 분위기가 뭐를 하면 안 되는 느낌을 간혹 받곤 하지만, 해당 삼호 셀프세차장은 솔직히 누가 사장님 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관련 분들이 정말 친절합니다.
그래서 너무 흡족하네요, 제 집이 무거동이 아니거든요,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무거동 굴화 옆이 였지만, 지금은 신정동에 살고 있는데 코앞에 좋은 세차장이 그렇게도 많지만, 굳이 무거동까지 기름값들여 가는 이유는, 이상하게도 여기에 가면 마음이 포근하고 내 집 같은 느낌 때문에 마음 편히 세차를 할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총각때 정말 많이 갔고, 손세차할 때는 늘 한 번씩 여기 와서 하곤 했거든요, 지금은 차를 뽑은 지 얼마 안 돼서 자주 갑니다. 1주일 1번은 꼭 가는 것 같네요.
▣ 셀프세차장 사진
▣ 열심히 세차한 내차 사진
삼호 세차장 세차비용
요즘 세차비용이 생각보다 비싸요, 그래서, 저는 운동하러 간다고 생각하고 갑니다, 한번 가면 1시간 이상 세차를 하게 되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이 됩니다. 특히 팔운동과 전신운동에 정말 좋은 것 같네요, 세차장 다녀오면 1Kg 즉시 빠지는것 같네요. 무거동 삼호 셀프세차장 세차비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 셀프 세차 비용
- 물뿌리고 거품하는데 3천원
- 청소기 및 바람 1천원
보통 처음에 물을 대충 뿌리면 1분이상 남습니다. 그때 바로 거품을 뿌리면 3천원으로 대략적인 거품까지 완료가 됩니다. 다시한번 3천원으로 물을 뿌려 깨끗하게 해주면 됩니다.
그이후 청소기나 바람뿌리는거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그걸로 마무리 해주면 될것 같네요. 대략 이렇게 하면 7천원 정도 셀프세차 비용이 들어 갑니다. 아차 그리고 해당 셀프세차장은 회원 카드가 있습니다.
저같은경우 회원카드를 충전해서 합니다. 이유는 3만원 충전하면 5천원더 주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2천원짜리 커피 및 복숭아티 같은 음료도 공짜로 주세요.
저번에 3만원 충전한것을 다써서, 이번에는 5만원을 충전해서, 6만포인트를 받고, 복숭아티 무료로 받았습니다. 거기다 요즘 날씨가 덥다고 세차장 앞에 얼음생수도 얼려서 놔두시더군요, 세차장 마인드가 좋아요 괜히 착한가게가 아니겠죠.
편의점 가면 얼음넣고 커피 및 복숭아티 에이드 팔잖아요, 바로 그거예요. 얼음에 부어서 시원하게 먹으면 이 또한 무더운 여름날 세차장에서 시원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 무더운 날 세차 열심히 하고 자판기 시원한 음료 뽑아서 먹던 그 자리에서 말이죠.
▣ 손세차 비용
- 경차, 소형 3만원
- 준중형 3만 5천원
- 중형, 소형 SUV 4만원
- 대형, 중형 SUV 4만 5천원
- 특대형, 대형 SUV 5만원
- 특대형SUV 6만원
- 승합차 7만원
추억가득 무거동 삼호셀프 세차장
벌써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회사에 취업해서 새차를 사고 매일 매일 자주가서 세차하던 그곳, 많은 곳이 없어졌지만, 해당 세차장은 20년이나 되는 세월동안 더 업그레이드 되어 아직도 남아 있네요.
결혼후 지금 살고 있는 신정동에도 좋은 세차장이 많지만, 이상하게도 여기만큼 편안한 마음이 드는 세차장이 없습니다, 아마도 젊은 시절 첫차 뽑고 자주 세차하러 다녔던 행복한 기억이 남아 있어 그런것 같네요.
사진을 더 찍고 싶었지만, 일하시는 분과 눈이 마주쳐서, 사진 찍다가 어색해졌습니다. 소심해서 여러 군데 더 찍고 싶었지만, 요정도 사진으로 충분히 내 마음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아, 무더운 여름날 울산 남구 무거동 삼호 셀프 세차장 추억을 떠올리며 열심히 세차했습니다.
정말 땀흘리며 운동삼아 열심히 했는데, 집에갈려고 하니간, 비가 오네요. 맨들 맨들하게 세차하고 비맞으며 집으로 돌아오는길, 그냥 혼자서 흐믓하게 웃고 갑니다. 다음번에는 꼭 비안오는날 가야지 하면서 말이죠, 이상으로 울산 남구 무거동 삼호셀프 세차장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 추억이 머물던 그곳, 다음 새차 뽑을때도 이곳에서 세차할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
▣ 참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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