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좋은시 길 윤동주
- 애니 영화 시
- 2018. 12. 7. 11:07
요즘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아름다운시가 그렇게 좋을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짧고 좋은시 윤동주님의
길 이라는 시를 적어볼가 합니다.
이 시를 읽으면서 글쓴이의 슬픔이
잘 나타나기에
나라 잃은 슬픔을 그대로
독자에게 전해 집니다.
길 - 윤동주 -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엔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포기 없는 내가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어떤가요 윤동주님의 마음이
당신에게 전해지는 지요.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 서로가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이상으로 짧고 좋은시 길 윤동주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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