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가족 사진 촬영 이벤트 비용 200만원 후기

칠순 아버님의 생신을 앞두고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에 선정되었다고 며느리는 좋아했습니다, 저 또한 가족사진을 찍는 것이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며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에 별말을 하지 않았으며,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그런 사업인 줄 알았는데 사진 다 찍은 후 촬영 비용을 들어보니 속으로 웃음이 나올 수뿐이 없었던 내용을 공융합니다.

 

목차

•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 사위의 개인적인 마음
• 주변을 둘러 보다
• 사진촬영후 상담 비용 후기
• 솔직한 심정

 

가족사진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칠순잔치인 부모님과 가족사진을 찍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것을 신경 쓰던 며느리는 인터넷을 뒤지다가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를 보고 신청을 했습니다. 앞으로 나올 비용을 생각하지 못하고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좋아했지요.

 

다른 가족들 또한 무료라는 그 말에 세상에 무료가 어디 있겠어 그런 생각을 가졌지만, 이벤트 응모해서 무료라는 말을 듣고 다른 사진관을 알아보지 않고 그쪽으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약속 날짜가 왔고, 해당 사진관을 찾으니 거이 스튜디오 수준이었습니다. 2층은 메이크업, 4층은 촬영장 딱 봐도 어느 정도 고가의 세트장이었습니다.

 

딱 들어서자마자, 저는 약간 느낌이 왔거든요, 이거 대충 견적이 100만 원 아래는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왜냐하면 턱시도 입고 찍는데 10만 원, 웨딩 입고찍는데 10만원, 기타 가족들 옷 비려 입느데 3만 원 5만 원, 이렇게 가격이 측정되어 있었으며, 어머님 아버님 메이크업해주는 걸 보니 결혼식 수준으로 정성껏 해주더군요.

 

 

사진

사위의 개인적 마음

 

그렇게 4층으로 올라가니깐, 위에 사진들 가격이 나와 있습니다. 큰 사진 캔버스 재질 한 장이 180만 원, 작은 것이 90만 원 , 앨범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무료 가족사진 이벤트 가격을 선정하고 협상하시는 분도 전문가 이시겠지만, 저 또한 결코 이 분야에서 지지 않기 때문에 어떤 가격이 나오는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고 대충 촬영장에 그런 가격으로 올려놓은 것은 고객들이 이 정도 가격 하니깐 협상하러 들어올 때 어느 정도 감을 가지고 들어와라 이런 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절대 저가격대는 아닐 것이고, 저기서 반 정도 할인되는 마케팅 수법을 쓰겠지요, 저희도 전문 가니 간요, 그 정도는 알지요. 역시나 사진 스케일 점점 커지고, 사진 찍는 시간이 3시간가량 걸렸습니다.

 

 

▣ 주변을 돌아보다

 

짬짬이 휴대폰으로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사기라는 문구가 많고, 이로 인해서 불쾌하신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는데, 저희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와, 보조해주시는 두 분이 거이 프로급이었습니다.

 

또한 장인 장모님이 정말 즐거워하셨습니다, 거기에 사진사분의 프로다운 맨트와 매끄러운 스튜디오 흐름은 성탄절날 3집 식구가 모두 즐거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면서 고민을 하며, 장인어른께 물어봤습니다. 여기 무료라고 하는데, 가격이 장난이 아니겠는데요, 그랬더니 장인어른 말씀이 당연하지 엄청 좋네, 자네 장모 연예인 같다고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여기서 더 이상 가격은 불필요했습니다. 분명 가격적으로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온 가족이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웠기에, 오늘은 디테일한 비교견적 가격은 머릿속에서 지웠습니다, 그런 후 상담실 들어갔습니다.

 

 

메이크업

가족사진 촬영 후 상담실 비용 후기

 

상담실에 들어가니 벽에 다양한 세트 사진이 붙어져 있고, 대충 세트 가격이 250만 원 300만 원 이 정도 되었던 것 같네요. 상담실에 들어가기 전 무료 이벤트 담청 된 며느리가 밖에 붙은 사진 가격을 보며 너무 비싸다, 그냥 사진 원본만 달라고 해야겠어요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나쁜 세상이죠, 착한 며느리는 이렇게 세상의 물정을 잘 몰랐답니다.

 

그런 며느리가 들은 상담원의 가격은 너무 놀라운 가격이었습니다. 무료 이벤트 당첨되었는데, 그것 다 할인한 가격인가요, 그래서 할인해 주는 것이 300만 원짜리 200만 원으로 해준다는 것입니다.

 

며느리는 너무 놀랬고,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사위는 그 며느리 말을 잘라 버렸습니다, 상담원에게 가격은 됐고요 현금으로 지급하면 더 할인이 되나요를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현금가가 그렇다고 합니다.

 

여기서 평소에 저 같으면, 안 한다고 나왔거나, 조목조목 따지면서 원가와 이벤트 내용을 대조하면서 블로그 100개 200개 가능한 웹사이트 운영 카페  및 동맹 카페, SNS, 네이버 판, 카카오 보드에 모두 뿌리면서 억울함을 호소했겠지요. 최근 기자들도 해당 내용으로 많이들 뉴스거리로 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시기에 떡밥 하나 보내주면, 서로 정보 달라고 하는 데도 있고, 특정 언론사에서 이런 피해를 본 사람들을 찾아 취재도 할 겁니다. 그런 걸 알면서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은 이유는 딱 2가지입니다.

 

• 부모님의 얼굴에 만족감과 즐거움이 가득하셨습니다.
• 사진을 찍기까지의 과정이 충분히 프로에게 대우받으며 찍은 것 같았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 그런 이벤트를 만드는 마케팅 업무를 하는 곳은 따로 있고, 거기서 한다고 하는 고객의 정보를 해당 사진 찍는 곳이나 스튜디오에서 건당 얼마를 주고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광고로 따지자면 CPA 건당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죠.

 

그렇게 정보를 가지고 와서 실제로 사진을 찍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그나마 다행으로, 저희 정보를 사간 업체가 그래도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스튜디오를 가진 업체였다는 것입니다.

 

장인어른은 기존 사진관에서 찍던 그런 곳이 아닌, 촬영세트를 여러 번 바꾸어 가며, 옷도 갈아입고, 메이컵도 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장모님이 기뻐하시니깐, 그것으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실제로 200만 원은 과하다 생각했지만, 3시간 동안 사진을 촬영하며 받은 서비스를 대응해보고, 전문성이 높다는 것에 그만한 가격을 지불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다만, 사전에 가격에 대한 이야기와, 가격에 맞는 품격, 사진을 찍는 사진사의 경력 전문성, 이벤트 등을 먼저 알았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200만 원 정도 할 거라 생각했다면, 그 돈으로 저희 스케줄에 맞게 시간과 세트, 주문 사항을 면밀하게 생각해보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 장인어른, 장모님 메이크업
• 장인어른 옷, 장모님 옷
• 장인어른 턱시도, 장모님 웨딩 옷
• 아들, 며느리 옷 2벌, 신발
• 딸, 사위 옷 2벌, 신발
• 아이들 4명 , 신발, 안경
• 사진 380여 장
• 글라스 6종 액자
• 13장 앨범

 

이렇게 비용이 200만 원입니다. 물론 이벤트로 메이크업 비용과 옷은 무료라고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거든요, 모두 앨범 가격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과한 가격이기는 하나, 저희 가족을 찍은 사진사의 실력과 스튜디오 규모를 보았을 때 어느 정도 타당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거기서 가격적인 부분으로 언성을 높이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가격에 대한 이야기를 중간에 잘랐고요, 저희보다 생각의 깊이가 다르신 장인어른은 그저 성탄절에 가족들이 모여서 즐겁게 찍은 사진에 행복해하시며, 돈 걱정할 아들과 사위를 위해 바로 현금 이체를 하셨습니다.

 

 

상황

 

▣ 솔직한 심정

 

호구되었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몹시 나쁩니다, 그런데, 좋은 곳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함께 직은 사진, 그리고 저희를 찍어주시는 사진사의 프로성과 열성, 그리고 보조하시는 분들의 정중함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상담실에서 자신의 본연의 일을 제대로 수행하신 상담 역할을 하신 분 또한 메이크업해주신 분, 사진 찍어주신 분, 그와 관련된 모든 분들의 비용을 제대로 받아 주기 위해 노력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저희 또한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시간이었기에 저는 만족합니다.

 

와이프 보고 아버님께 너무 비용을 많이 쓰신 거 아니냐고 여쭈어 보라고 말을 하니, 전화를 하더군요, 스피커폰 너머로 들려오시는 아버님의 말씀이 " 하나도 안 아깝다, 내가 이렇게 쓸 수 있는 돈이 있어서 좋았고, 오래간만에 가족들이 모여서 웃으니 행복한데, 돈이 무슨 소용이냐고 " 이렇게 전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진 액자 세트를 구입하지 않으면 사진을 줄 수 없다는 것, 액자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 누군가에게는 불쾌하고 사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잖아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 공짜인 것은 결국 마지막 구매단계에 포함되어 있다.

 

즉, 처음부터 무료라고 생각한 것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한다 생각을 한다면, 이후 과정까지 200만 원은 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 저희 가족을 위해 노력해주신 그분들의 구슬땀에 대한 대가로 생각하면 크게 아깝지는 않네요.

 

다만 원하는 사진의 효율성이 다르기 때문에, 진짜 가족사진만 찍어야 되는 사람이라면, 인터넷보다는 동네 사진 잘 찍어주는 사진관을 찾는 게 맞다고 봅니다. 메이크업 들어간다 생각하면, 일반 가족사진 한장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죠.

 

아직 사진을 받아 보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을 선택해서 보내야 하는데, 선택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저희가 바라는 것은 충분한 가격을 지불했으니, 퀄리티 높은 완성도를 가진 사진, 행복하게 웃고 있는 가족들의 앨범이니 간요. 이상으로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비용 200만 원 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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